PD 수첩 Season 1 삽화 1497 1497. 배드티처스 : 일타강사와 문제팔이 선생님 ( Air Date 2026-03-03 ) 유형 category. Overview "지난해 12월 29일, 소위 ‘일타강사’로 불리는 조정식·현우진 씨가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대형 입시업체 2곳을 비롯해, 전·현직 교원과 사교육 관계자 등 46명이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교육의 공정성을 지켜야 할 교사들이 거액의 금전을 받고 사교육 업체에 문항을 제공해온 사실이 드러나며 교육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일부 교사들이 사교육의 ‘하청업체’처럼 기능해 온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더 충격적인 건, 이른바 '문항거래'가 최근에 시작된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오랜 기간 관행처럼 이어져 왔다는 증언과 정황이 드러났고, 현직 교사와 일타강사를 연결해주는 '브로커'의 존재도 조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도대체 언제부터, 얼마나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었던 걸까. ' PD수첩 '은 사교육 시장을 흔들며 공교육의 공정성까지 위협하는 문항거래의 실태를 추적했다. ■ 대치동 휩쓴 ‘실전 모의고사’ 열풍, 그 많은 문제는 어디서 왔나 지금 사교육 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아이템은 단연 ‘실전 모의고사’다. 수능과 흡사한 고품질의 실전 모의고사를 얼마나 많이 푸느냐가 명문대 진학을 결정짓는 절대적 공식처럼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대학교 진학에 성공한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의 아들 역시 매 시험 대비를 위해 2,000개가 넘는 문제를 풀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열풍은 더욱 확산됐다. 학생들이 너도나도 모의고사에 매달리며 이른바 ‘킬러문항’의 수요도 폭증했다. 이름이 곧 브랜드인 일타강사와 대형 학원들은 시즌마다 수백, 수천 개의 새로운 문항이 필요했다. 문제는 양질의 수능형 문항을 제대로 만들어낼 수 있는 '출제 인력풀'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사실. 결국 사교육 업체는 수능 시스템을 꿰뚫고 있는 현직 교원들에게 은밀히 손을 뻗었다. ' PD수첩 ' 취재 결과, 한 문제당 가격은 수십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에 달했으며 한 교사가 약 5년여간 ‘6억 1천만 원’ 규모의 문항을 거래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