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수첩 Season 1 삽화 1506 잊혀진 소년들, 1981 중고생 삼청교육대 ( Air Date 2026-05-05 ) 유형 category. Overview "“저는 중고생 삼청교육대 피해자입니다” ' PD수첩 ' 앞으로 도착한 한 통의 투박한 자필 제보 편지. 하지만 80년대 국가 폭력을 추적해 온 탐사보도의 영역에서도 '중고생 삼청교육대'는 처음 들어보는 내용. 하지만 취재 결과 그의 말은 사실이었다. 1981년부터 1988년까지, 전두환 군부의 ‘순화교육’에 동원된 중고생은 총 4,701명. ' PD수첩 '은 45년간 드러나지 않았던 그 비극의 실상을 추적했다. ▶ “활도 쏘고 말도 탄다더니” 선생님의 잔인한 거짓말 “장학생이나 학생회장들만 가는 곳인데 네가 선정됐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다녀와라.” - 1981년 화랑교육원 피해자 박관식씨 소년들은 선생님의 권유로 버스에 올랐다. 도착한 곳은 경주나 아산 등 전국 9곳의 수련원. 하지만 버스 문이 열리는 순간 소년들을 맞이한 건 군인들의 폭언과 매질이었다. 소년들은 열흘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유격이나 제식, 공수 훈련 등 80년대 삼청교육대의 악명 높은 특수훈련을 수행해야 했다. 고된 훈련을 견디지 못해 자해를 시도하거나, 어리거나 몸집이 작다는 이유로 교관에게 성폭행 피해를 입은 소년들도 있었다. ' PD수첩 '이 만난 피해자들은 45년이 흐른 지금도 당시의 충격으로 환청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고 있었다. ▶ 누가 소년들을 지옥으로 보냈나? 1981년 정부는 전국의 중고등학교에 '순화교육' 대상 인원을 강제 할당했다. 문교부(현 교육부)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학생이 추후 사고를 낼 경우 담임과 학교장을 문책하겠다며 '불량 학생' 선발을 압박했다. 학교 현장에서는 제비뽑기로 대상자를 지정하거나 학생끼리 서로를 고발하게 만드는 반교육적인 방식마저 동원됐고, 특히 집안 형편이 어렵거나 편부모 가정 등 항의할 힘이 없던 소년들이 주요 표적이 됐다. 이런 대규모 징집의 이면에는 전두환 군부의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었다. 1980년 ‘사회악 일소 특별조치’의 일환으로 삼청교육대를 세웠던 군부는 그 대상을 중고생으로 확장했다.".